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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하루의 흐름을 붙잡는 가장 단순한 방법이자, 감정을 다루는 가장 개인적인 기술이다. 최근의 디지털 다이어리 앱들은 종이 대신 화면 위에서 일상을 정리하도록 돕고 있다. 하지만 효율적인 글쓰기와 일정 관리 속에서도 꾸미기의 본질은 여전히 남는다. 글과 색, 문장과 여백 사이를 오가며 감정을 표현하려는 시도는 지금도 계속된다. 이 글은 다이어리 앱 다섯 가지와 꾸미기 도구 다섯 가지를 통해, 디지털 다꾸가 완성되는 방식을 살펴본다.

글을 위한 도구들 — 디지털 다이어리 앱 5선
디지털 다이어리 앱은 기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대표적인 다섯 가지 앱이 이를 잘 보여준다.
- Notion — 구조화와 데이터 관리에 강점이 있다. 루틴 정리, 일정 관리, 일기 작성까지 폭넓게 지원하지만 감정 표현의 여백은 좁다.
- GoodNotes 6 — 손글씨의 질감을 가장 충실히 재현한다. 아이패드 환경에서 종이 위 필기감과 유사한 감성을 구현한다.
- Journey — 텍스트 속 감정을 분석해 색으로 시각화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감정 중심의 일기 작성에 적합하지만 시각적 꾸미기에는 제한이 있다.
- Plann — SNS 콘텐츠 기획용으로 시작했으나, 시각적 배치를 강조한 다이어리 앱으로도 활용된다. 디자인 감각이 돋보인다.
- Daylio — 글보다 색상과 아이콘을 중심으로 감정을 기록한다. 간결하고 직관적이지만 꾸미기 요소는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
이 다섯 가지 앱은 기록의 구조를 완성하지만, 글 이외의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기능은 부족하다
디지털 다이어리는 일정과 텍스트를 다루는 데 탁월하나, 시각적 표현의 자유는 제한적이다.
꾸미기의 결핍과 탐색
디지털 기록 도구의 대부분은 효율과 기능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다꾸의 본질은 효율보다는 감정의 질감에 가깝다.
색, 폰트, 여백, 선의 두께와 같은 시각 요소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감정의 표현 수단이다.
이 지점에서 다이어리 앱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공백이 생긴다.
이를 메우기 위해 전문적인 디자인이 도구보다는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꾸미기 도구들 탐색해보았다.
꾸미기를 위한 도구들 — 다꾸 감성을 살리는 디자인 5선
다음의 다섯 가지 도구는 기록보다는 표현에 초점을 맞춘다.
감정의 시각화를 위한 기능이 중심이 된다.
- Canva — 템플릿과 스티커, 다양한 폰트를 활용해 배경과 구성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감정 중심의 다꾸 이미지 제작에 적합하다.
- Zinnia — 손글씨와 스티커, 종이 질감을 디지털 환경에서 세밀하게 구현한다. 전통적인 다꾸 감성을 가장 충실히 반영한다.
- Noteshelf — 필기 기능과 꾸미기 기능이 균형을 이루는 앱이다. 색상 팔레트의 세밀함이 강점이다.
- CollaNote — 학생층 중심의 노트 앱이지만, 스티커·브러시 등 시각 표현 도구가 다양하다. 감정 중심 다꾸에 활용도가 높다.
- Procreate — 원래는 드로잉 앱이지만, 레이어와 브러시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다꾸 페이지 디자인에도 효과적이다.
이들 도구는 시각 요소를 중심으로 감정의 색을 쌓아 올린다.
글보다 이미지를 먼저 생각하게 만들고, 꾸미기의 자유를 회복시킨다.
글쓰기와 꾸미기의 간극
다이어리 앱은 사고를 정리하고, 꾸미기 도구는 감정을 번역한다.
하나는 논리의 언어를 다루고, 다른 하나는 손의 언어를 다룬다.
전자는 일정과 내용을 담고, 후자는 감정과 분위기를 남긴다.
디지털로 다꾸하는 기분을 내려면
기록용 앱에서 작성된 글을 꾸미기 도구로 옮겨 마무리하는 방식이 좋다.
예를 들어, Notion에서 하루의 기록을 작성하고 Canva에서 텍스트를 가져와 꾸미는 형태다.
텍스트와 이미지가 만나면 기록은 단순한 데이터가 아닌 시각적 경험으로 변한다.
🌿 마무리 — 디지털 다꾸의 완성
디지털 다꾸는 글과 그림, 효율과 감성의 균형 속에서 완성된다.
다이어리 앱이 내용을 구조화한다면, 꾸미기 도구는 감정을 형상화한다.
두 세계가 만날 때 기록은 정보가 아니라 표현이 되고,
하루의 조각은 스스로의 미감을 담은 페이지가 된다.
디지털 화면 속에서도 다꾸는 여전히 감정의 예술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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